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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리호 발사 실시간 생중계 안내
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우주발사체 '누리호'가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. 만약 발사가 성공한다면, 대한민국은 우주 발사체를 쏘아 올린 전 세계에서 7번째 나라가 되는데요. 역사적인 순간을 아래의 실시간 생중계로 시청 바랍니다.
최초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관람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으로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발사 현장에서 진행하는 생방송으로 볼 수 있으며, 이외에도 다수의 방송사가 발사 당일 현장을 생중계할 예정으로 TV를 통해서 시청이 가능합니다.
TV 시청이 어려운 분들은 아래의 방송사 온에어 사이트를 참고 바랍니다.
유튜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. 아래는 생중계 유튜브 링크입니다.
https://www.youtube.com/user/withmsip
누리호 직접 관람 최적지 소개
1. 고흥 우주발사전망대
고흥 우주발사전망대는 남열 해수욕장 옆 높은 곳에 지어진 전망대라 경치도 너무 좋지만 특히나 지어진 목적은 이름 그대로 우주발사전망대입니다.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지어진 곳으로 이번에 발사 될 누리호를 볼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이 장소입니다.
2. 전남 고흥군 동일면 봉영리 소재 봉남 등대
발사장이 있는 나로우주센터는 허가 받지 못한 사람은 근처에 갈 수도 없습니다. 그래서, 나로우주센터에 가장 근접한 곳중에 발사장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. 그 곳은 바로, 전남 고흥군 동일면 봉영리 소재 봉남 등대 입니다
봉남 등대에서 나로우주센터의 발사대까지는 7.3km 입니다. 중간에 산에 가리는것이 참 안타깝습니다. 그러나 발사통제동과 거의 같은 해발높이의 발사대이므로, 누리호가 이륙만 하면 바로 시야에 들어 올 장소 입니다.
3. 전남 고흥군 봉래면 염포마을
이곳은, 외나로도의 마치산(380.1m), 장포산(360m) 자락으로, 민간인이 차량으로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가장 근접 할 수 있는 장소 입니다. 단, 발사대까지 두개의 봉우리로 가리워져 있어, 발사체가 어느정도 고도에 올라야 시야에 들어 올 것으로 예상 됩니다.
그러나, 나로우주센터 발사대까지의 직선거리가 약 4.5km 정도로 가까워, 발사시 누리호의 엔진소리나 분위기등은 조금더 잘 전달 될 것 같습니다.
누리호 발사 안내
지난 2013년 우린 이미 나로호 발사에 성공했었습니다. 하지만 그땐 핵심 기술이 러시아 것이었죠. 성공 이후 우리나라는 8년 동안 그 핵심 기술을 국산화했던 겁니다. 나로호 성공도 물론 대단하고 기쁜 일이지만 이번 누리호 발사는 우주 발사체의 모든 기술을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.
설계부터 제작, 시험과 인증, 발사에 이르기까지 이번 누리호는 전 과정을 대한민국 독자기술로 진행합니다. 이렇게 할 수 있었던 나라는 지금까지 러시아, 미국, 프랑스. 중국, 인도, 일본 이렇게 딱 6개국뿐이에요. 성공한다면, 우리 7번째 나라가 되는 거죠. 그 디데이가 바로 오는 10월 21일인 겁니다. 나로우주센터에서 완전 자국 기술력으로 만든 진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첫 비행을 시작합니다.
누리호는 1.5톤 급 실용위성을 600~800km의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한국형 발사체입니다. 이 저궤도 투입용 우주발사체 기술을 확보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. 누리호는 발사 전날 발사대로 옮겨집니다. 이후 이렉터라고 불리는 이동하면서 누워있던 발사체 누리호를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워주는 장치를 이용 발사대에 설치하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.
발사 당일인 10월 21일에는 연료 및 전기 계통을 중심으로 종합 점검을 실시하고, 발사 4시간 전부터 연료 및 산화제 주입을 시작하게 되죠. 대망의 발사 10분 전, 기상이나 주변 환경에 이상이 없으면 발사자동운용이 시작됩니다. 그 가슴 떨리는 발사 카운트다운을 경험할 수 있겠네요.
나로우주센터는 ① 우주센터 ② 제주추적소 ③ 팔라우추적소 이렇게 3곳에 배치된 추적 및 계측장비를 이용해서 발사 후부터 위성 분리까지 누리호 비행 중 모든 발사체 위치 및 상태 정보를 실시간 통합 감시하게 됩니다. 단계별 누리호 발사 궤도는 다음과 같습니다.
① 발사가 진행되고, ② 약 127초가 흐르고 나면 고도 59km 지점에서 1단 분리를 합니다. 1단 분리체는 지상 거리 약 413km 지점에 떨어지고요. ③ 다음은 페어링 분리입니다. 시간은 약 233초가 흐르고 고도는 191km에 오르게 되죠. 페어링 낙하지점은 지상 거리 약 1514km입니다. ④ 2단 분리입니다. 시간이 274초 흐르고, 고도 258km에서 이루어지죠. 2단 낙하 지상 거리는 2800km가 됩니다. ⑤ 마지막으로 목표 고도 700km 상공에서 위성모사체를 분리 쏘아 냅니다. 이때 시간은 967초로 그 성공 여부는 약 16분 만에 판가름 납니다.